<방송, 하고 싶으세요?>
한밤 중에 한 외주제작사 PD가 프리랜서 여성 방송진행자에게 보낸 해괴망측한 문자, “섹스파트너 구함” 회식이라고 불려 나간 저녁 자리에서 맞닥뜨린 황당한 스폰서 제안 “6개월 애인에 1억” 일부 중소 케이블 TV나 인터넷 방송 등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프리랜서 방송진행자들이 2580에 털어놓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경험담들이다.
이들은 이같은 성적 희롱 외에도 임금 체불, 폭언 등에도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했다. 방송을 하고 싶다는 간절함, 이에 비해 불안정한 신분, 이 두 가지를 교묘하게 이용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인격을 농락하는 사람들..화려한 조명, 그 뒤에 숨어있는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 본다.
시사매거진 2580 -14번 환자의 행적/ 방송, 하고 싶으세요?/ 이상한 목표판매량 6/7
영상링크▶ http://goo.gl/MstfrM
<‘14번 환자’의 행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공포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정부의 대처에 심각한 불신을 보내고 있고, 그 사이 확인되지 않은 ‘괴담’도 난무하고 있다. 대체 메르스의 방역 전선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뚫렸으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걸까.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 이야기인가. 자가 격리는 과연 실효성이 있는 조치인가. 환자들의 감염 경로와 행적을 추적해 정부의 방역 시스템이 어떻게 뚫려왔는지 진단해 본다.
<이상한 ‘목표 판매량’>
윤리경영의 대표적 기업 유한킴벌리. 그런데 이 회사의 대리점주들이 본사에서 주는 판매 장려금을 폐지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장려금인데 왜 안 받겠다는 걸까. 대리점주들은 본사가 이 장려금을 미끼로 과도한 판매 목표량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면 장려금을 안 주고, 그 장려금을 받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어 물건을 팔 수가 없는 교묘한 구조를 만들어 본사가 사실상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것.
창고에는 팔지 못한 채 쌓여가는 재고만 한 가득, 결국 대리점주들은 손해를 보며 헐값에 넘기거나 사회복지시설에 휴지며 기저귀들을 기부하고 있다는데..
시사매거진 2580 -14번 환자의 행적/ 방송, 하고 싶으세요?/ 이상한 목표판매량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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