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141122 미생 12회 다시보기, 미생 임시완 요르단 사업 추진 - 미생 시청률 PPL 패러디

미생 12회

달라는 것만 챙겨주면 된다는 상식의 말과는 달리 의욕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그래.

위험하단 핀잔을 듣기 일 수다. 

한편, 삼정물산과 컨소시엄을 진행하는 영이와 백기!

영업3팀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그래의 발언은 과연...!

 

11/22 미생 12회 #1 1/2
영상링크▶ http://goo.gl/SKFUsJ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될 드라마로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팀의 수장 오상식(이성민 분) 차장이 말단 사원 장그래(임시완 분)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좋게 말하면 발상의 전환, 하지만 주위에서 봤을 땐 무리수라고 했다. 환상의 콤비로 승승장구하던

오상식과 장그래, 무리수를 신의 한수로 만들까? 지난 22일 방송된 tvN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원작 윤태호)에서는

요르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영업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결정에는 꽤 많은 고민이 따랐습니다.

앞서 영업3팀은 요르단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팀원 박과장(김희원 분)의 비리를 밝혀냈고 이 모습을 타부서에서는

이 모습을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요르단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면 사내에서 영업3팀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더욱 커질 터. 하지만 오상식 차장은 요르단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상식 차장은 이를 반대하는 천관웅 과장(박해준 분)에게 "정치적인 것을 걷어내고 일만 봐라. 할만한 사업이지 않느냐.

언제부터 우리가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담갔냐"고 설명했다. 이렇게 영업3팀은 또 고독한 길을 나섰습니다.

마부장(손종학 분)은 영업3팀의 아프로젝트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마부장은 "사내 비리를 폭로하고 이 사업을 주워먹겠다는 것이냐. 이기적이다. 전무님이 이걸 허락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최전무(이경영 분)는 영업3팀의 아이템에 호의적인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무님 이하 임원들 앞에서 PT를 해서 결정을 하자"고 말하며 판을 키웠다. 모든 부담은 영업3팀에게로 떠넘겨졌습니다.



영업3팀은 PT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밤을 새가며 혼신을 힘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장그래가 PT의 부족한 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장그래는 "PT가 좀 찜찜하다. 할수록 마이너스가

부각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그래는 "PT라는 것이 사업의 개요부터 시작하는 것 아니냐.

어쩔 수 없는 변명으로 시작하는 PT인 것 같다. 개요부터 시작하는 것도 관습이다.

관습에 충실하다보면 오히려 드러나야할 게 가려질 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그래의 말에도 일리는 있었지만

100% 신뢰하고 갈 정도로 설득력이 있진 않았습니다.

김동식(김대명 분) 대리는 "판을 흔들 때는 아니다. 검증되지도 않은 판을 끌어들일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 같진 않다"고

반대했지만 오상식 차장은 "내가 설득이 돼야 남들이 설득 되지 않을 것이냐. 내가 설득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명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은 다 눈치 챌 것입니다. 우리는 틀 안에서만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장그래는 100%

목표에만 집중했다"고 장그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결국 영업3팀은 장그래가 내세운 '무리수'를 믿기로 결정했습니다. PT준비는 장그래의 '거꾸로 발상'에 의해 새롭게 진행했습니다.

팀원들의 의견은 달랐지만 준비 만큼은 한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PT 당일날. 영업3팀은 PT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습니다. 상대 업체 또한 "이런 피티는 처음"이라며 당황했습니다.

결국 장그래는 "판을 흔든 후 나도 판 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의심에 빠졌다. 하찮은 나로 다시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상실한 모습을 보였지만 돌이키기엔 이미 멀리 왔습니다. 영업3팀은 그렇게 부딪혀보기로 했습니다.



자원2팀은 영업3팀에 쳐들어 와 "도둑놈들처럼 너희가 왜 해? 좋은 사업인지 몰라서 안하는 것이냐.

셋업한 우리도 가만히 있는데 너희는 양심도 없냐"고 버럭버럭 화를 냈습니다.

자원2팀은 "너희는 예의도 양심도 없냐. 상도덕도 모르는 사람들 같으니라고"라며 이를 갈았고

김대리는 화가 나 "누가 누구에게 그렇게 말하냐? BL 그렇게 숨겨놓고"라고 따졌습니다.

결국 두 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오차장은 현장을 발견하곤 "뭐하는 짓이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미생' 장그래는 '스펙 파괴자'라는 말과 어울릴 만큼 매번 새로운 발상으로 오상식, 김동식을 놀라게 했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인내를 보여주는 가 하면, 의외의 기지를 발휘해 팀의 구세주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그래가 또 한번 수를 뒀다. 그 수가 무리수 일 지, 신의 한 수 일지는 지켜봐야할 터. 과연 신입사원 장그래가

사고를 칠 지, 성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케이블 채널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의 시청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미생' 12회는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남자 30대와 여자 20~30대에서의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해 같은 시간대 방영된 TV 프로그램 중 1위였습니다.

12화에서는 '박과장 사건'으로 중단됐던 요르단 중고차 수출사업을 다시 맡기로 한 영업3팀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내부 비리 고발로 인해 타 부서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영업 3팀의 모습과 그에 따른 영업 3팀 내부의 갈등이 전개됐습니다.

'미생'은 프로바둑기사 시험에서 탈락한 주인공 장그래가 종합상사에 계약직 사원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직장이야기를

담았고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입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은 분명 요상합니다.

다른 드라마였으면 화가날만한 스포일러도, 아주 대놓고 등장하는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도 오히려 다 반갑다는..

원작인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역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드라마 스토리 전개의 스포일러를 완벽히

피해가는 건 쉽지 않은데.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마저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22일 방송된 '미생' 12회의

경우 앞서 박과장(김희원 분)을 비리로 퇴출시킨 요르단 중고차 사업 아이템 추진 여부를 영업3팀이 다시 맡아 진행할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피티를 앞두고 회가 마무리돼 궁금증을 증폭케 했습니다.

결국 일부 시청자들은 스스로 스포를 찾거나, 게시판이나 댓글들을 통해 알고 있는 스포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분위기까지 조성됐습니다. 한 주를 기다리기가 힘든 것도 이유가 되지만, 그보다는 원작을 알고 보더라도 여전히

볼 게 충분히 남아있는 드라마 '미생' 덕분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원작을 화면에 옮긴 게 아닌 '확장된 작품'이라는 표현이 와닿는다는 ..



실제로 1년 동안 90만부가 팔렸던 '미생' 오프라인 단행본은 방송 시작 한달만에 무려 총 170만부가 넘게 팔리며

2주연속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일러 뿐만이 아니다. 드라마 속 과도한 PPL에 민감했던 시청자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미생' 속

PPL에 오히려 몰입합니다. 특히 이날 12회에서 장그래와 김동식(김대명) 대리가 보여준 커피 CF의 패러디 장면은

실제 회사원들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는듯한 모습으로 이날의 명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이밖에도 앞서 술접대를 나서기 전 등장했던 숙취해소음료, 휴대폰, 복사용지 등은 모두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든

PPL로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생' 김원석 PD는 "기획단계부터 드라마와 어울리는 협찬만 받도록 방송사

측에 주문했습니다. 거액의 제작비를 제공해 준다고 해도 드라마의 방향과 다르거나 어색한 제품이면 받지 않겠다고

고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포일러도 PPL도 모두 환영받는 요물같은 드라마 '미생'이 남은 8회 분량에서도

계속 시청자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1/22 미생 12회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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