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이 찝찝한 뒷맛을 남기며 조기 종영을 맞이했습니다.
변요한은 송지효에게 "너보다 내가 먼저 좋아했다"는 깜짝 고백으로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낳게 했지만, 4회 앞당겨 조기 종영한 '구여친클럽' 탓에 변요한의 과거는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 속으로 빠졌습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ㆍ연출 권석장) 12회(마지막회)에는 영화도 사랑도 모두 쟁취한 김수진(송지효) 방명수(변요한)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구여친클럽 12회 마지막회 6/13
영상링크▶ http://goo.gl/sVX3x8
역경을 이겨내고 어렵게 연인이 된 방명수와 김수진은 '여친들소'의 영화가 촬영에 돌입, 사랑과 영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방명수의 구여친들 또한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촬영 스케줄을 끝마치고 한강 데이트를 가진 명수와 수진은 그 곳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명수는 자신을 언제부터 좋아했느냐고 묻는 수진에게 "네가 차 태워주기 훨씬 전부터 좋아했다"는 폭탄 고백을 했고, "널 오전부터 따라다녔다"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명수의 과거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결말을 맞이해 찝찝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사실 '구여친클럽'의 이 같은 결말은 갑작스러운 조기종영의 영향이 컸다. 수진을 좋아하게 된 명수의 과거 이야기는 물론, 영화 촬영이 시작돼 마무리 짓는 과정 역시도 급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명수가 수진보다 먼저 좋아하게 된 과거를 회상 장면으로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그렇게 '구여친클럽'은 아쉬움을 가득 안은 채 당초 예정됐던 4회 분량을 줄인 12회로 조기종영을 확정 지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 '구여친클럽' 후속으로는 배우 박보영 조정석 주연의 '오 나의 귀신님'이 방송된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입니다. 오는 7월 3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구여친클럽 12회 마지막회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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