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1일 수요일

터키 실종 한국인 페미니스트 증오, 10대 김군 IS 가담했나?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실종된 김 모(18)군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겠다는 의사 이외에도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김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은

'glot****'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했습니다.

이슬람 무장 게릴라 조직의 이름을 본떠 자신의 대화명을 '수니 무자헤딘'(sunni mujahideen)이라고 적었고, 

IS의 깃발과 대원들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터키 실종 한국인 페미니스트 증오, 10대 김군 IS 가담했나?


이 트위터는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된 것으로 확인,

김군이 최소한 2년 전부터 IS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김 군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IS에 가입하고 싶다"며 가입 방법을 묻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습니다.

김군 질문에 한 트위터리안은 "터키에 가 보라"고 답하며 '하싼'이라는

사람과 연락처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김군은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는 내용의 글도 게시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5일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라며

"나는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 그래서 나는 IS를 좋아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 여성의 자유와 권리의 확대,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

 



김 군의 터키에서의 행적도 CCTV에 잡혔습니다.

실종 당일인 지난달 10일, 김 군은 배낭을 메고 호텔 앞에서 한 남성을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검정색 카니발 차량에 탔습니다.

터키 경찰이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은 킬리스를 출발해 동쪽으로

25분 거리인 베시리에의 시리아 난민촌에서 하차했습니다.

이 난민촌에서 시리아 국경까지는 5km에 불과합니다.

김 군이 시리아 국경을 넘었는지는 최종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목사와 터키행..'식사도중 사라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118204205444
- 터키에서 실종된 18살 김 모 군은 당시 40대 목사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터키 실종' 청소년,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찾아내야

http://media.daum.net/editorial/editorial/newsview?newsid=20150118215007202

- 하지만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단기 선교활동을 목적으로 이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도 적지 않다. 김군과 동행한 사람도 김군 부모가 아는 목사라고 한다. -

 

터키 실종 10대 한국인 목사와 함께 갔네요!?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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