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한 행인이 반려견의 귀를 자르고 도망갔다는 고발글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30분쯤 한 남성이 광주시 방림동 한 주택 대문 안쪽에 묶여 있던 반려견 골든리트리버에게 접근해 반려견의 양쪽 귀에 가위질을 했다. 반려견은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일은 네티즌 정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5일 (한 행인이) 짬뽕이(강아지 이름)와 한 시간 정도 놀아주더니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양쪽 귀를 자르고 도망갔다"고 적었습니다.
정씨는 "범인을 보신 분은 꼭 제보해 달라"며 "많이 퍼트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에는 병원에서 촬영된 듯합니다. 피를 흘리면서도 가만히 앉아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2일 오전 9시40분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삭제됐습니다.
꼭 잡아야 할텐데요 ..
아 ..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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